이사를 하고, 거실에 아이를 위한 작은 책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어요.
모든 책을 거실에 두는건 저나 신랑이나 답답해서 싫었고
간이 책장 식으로 마련해서 책을 주기별로 바꿔주고 싶었거든요.
근 몇주간의 검색..
공간박스, 책장, 전면책장.. 하지만 제맘에 쏙 드는건 없었답니다.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일반 책장을 사기로 맘을 먹고, 그래도 아이를 위해 원목가구인 내츄럴 하우스에서 일반 책장을 사려던 순간
New!!가 뜬거에요. 그것도 제가 갖고 싶었던 아래 칸, 위에 전면책장!!
보자마자 홀딱 빠져서 주문까지 이어졌답니다;;;
전면책장은 주로 철제로 되거나 너무 화려한 공주풍의 스타일들이라서
심플한 스타일을 찾던 저에겐 영 맘에 드는것을 못찾아서 포기했었거든요..
전면책장만으로는 책의 수납공간이 너무 적을거 같기도 했구요.
그런데 네츄럴 하우스의 전면 책장은 아래 한단은 책장이, 위에 책을 세워놓을 수 있는 전면 책장이었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우리 아이의 옷은 주로 거실에서 입히기 때문에 입던 옷들 놓을 작은 공간이 필요했는데,
1단짜리 책장도 함께 구입하니 딱!
거실 공간도 그렇고 장난감 박스는 이미 있던 터라 두가지 상품만 구입했어요.
우선 배송.
책장이 배송되던날, 내츄럴 하우스의 배송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 보고 걱정했는데
토요일 배송을 원하던 저에게 미리 전화도 주시고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친절히 배송이 되었구요.
상품은.
가져오시자 마자 삼나무 향기가 솔솔~ 새집이라 화분이니 피톤치드니 숯이니 할거 다했는데
삼나무 향기가 솔솔 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거실에 딱! (저희집은 두면이 창이고 한면은 부엌이라 책장 놓을 공간이 좁거든요)
모서리는 둥글려 주셔서 어린 아이를 위해서 안전할거 같았구요.
우선 아이와 물티슈로 책장을 구석구석 닦고(나무가루인지 첨에는 누런 가루들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몇번씩 닦고 나니 괜찮아 졌어요)
방에 있던 책들 중 일부를 아이와 날랐습니다.
옮기는 동안 간만에 책을 보는 우리 아이는 계속 읽어달라고 하고 한시간동안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책을 노출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책이 거실로 나오니, 아이의 책보는 시간도 늘었구요.
쇼파위에 널부러져 있던 옷들도 가지런히 정리되었답니다^^
여기까지 저희 가족은 완전 만족하는 전면 교구장 리뷰였답니다.
요 교구장은 신제품이라 그런지 아직 상품평이 없어서 구입하기 망설여 졌는데
제 글을 보고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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